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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숑 라이프

북숑이 전하는 삶의 다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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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Trunk] p234, 뉴욕 Heesang Lee
작성자 북숑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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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1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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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살아요?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고 집은 뉴저지, 직장은 맨해튼에서 다니고 있어서, 두 개 도시를 넘나들며 살고 있어요.






요즘 그곳은 어때요?

 

 

 

 

늦추위가 와서 땅이 얼어붙었어요. 그래도 다들 분주하게 다니지만, 뉴욕 특유의 여유는 항상 변함없는 것 같아요.

관광객들도 도시를 새롭게 하는데 한몫 하는것같아요. 즐겁게 사진 찍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새삼 회사 앞 같은 풍경도 다르게 보이거든요.




요즘 어때요? 뭐하며 지내고 있어요?


 


 

 

 

특별한 건 없고, 직업이 책 디자이너라 회사 다니며 책 디자인하고 있어요.

요즘에는 특별한 거 안 하고 개인적으로 좋은 습관을 익히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아침 자투리 시간의 자잘한 루틴부터 주말에는 개인 작업을 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고 있어요.

워낙 무질서한 타입이라 좀 오래 걸리긴 했는데 요즘은 부쩍 익숙해진 거 같아서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있어요?


 

 

 



지금 하는 일도 재밌지만, 하루 8시간, 5일 이외에 주어지는 시간에 저에게 더 의미 있는 일이 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돼요. 작업하는 과정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고, 그 자체로 저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그런 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오랜 시간 정말 즐기면서 쭉 할 수 있는 작업을 업으로 살고 싶어서요.

그리고 내 생각을 어떻게 전해야 효과적인지도 많이 생각해보고 있어요. 원래 감정적이고 소통에 서투른데,

'어떻게 정직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저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시킬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요.




요즘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순간이나 소중한 건요?

 

 

 

 

많은 것이 소중하지만, 고양이 ‘먼지’와의 시간이요. 아주 쌀쌀맞은 고양인데, 아침하고 잠들기 전 제 옆에 폭 안겨서 자는 거 보면 너무 사랑스러워요.

6년 전 외로웠던 시기에 선물같이 와서, 마음을 쉽게 열지 않다가 최근 마음을 열고 (?) 내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거 보면 너무 귀여워요.

먼지 냄새를 맡으면 집 냄새가 나요.



당신이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뭔지 궁금해요.

시간이나 시대 장소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 그런 거요.



어떤 삶을 살고 싶어요?

단순한 삶. 아름다운 마음을 가꿀 수 있는 자양분이 되는 삶.

내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좋아하는 장소에서 좋아하는 것들에 둘러싸여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도 해 먹는 그런 삶이요.



세상 사람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나, 던지고 싶은 질문이 있나요?


 

이 사진은 찰스턴이라는 곳을 가면서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우리가 항상 보는 구름 반대쪽에는 동그란 무지개도 있어요.
눈에 보이고 내가 아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나의 생활 반경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쉽게 깨닫는 거 같아요.



Heesang Lee _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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