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게시판
  2. 북숑 라이프

북숑 라이프

북숑이 전하는 삶의 다양한 이야기

게시판 상세
제목 [IDEA] 초콜릿으로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채우는 방법
작성자 북숑 (ip:)
  • 평점 0점  
  • 작성일 19.02.1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46



신이 내려준 선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카카오’.

사람들은 카카오의 쓴맛을 다스려 지상에서 가장 달콤하고 진한 음식 초콜릿을 만들었습니다. 초콜릿은 사랑을 표현하기에도 좋은 선물입니다.

달콤한 행복, 씁쓸한 질투, 진한 여운처럼 사랑할 때의 감정과 많이 닮아있거든요. 정말 맛있는 초콜릿을 먹는 순간은 영원한 추억이 됩니다.

그런 초콜릿을 만나보신 적 있나요? 초콜릿으로 우리의 일상을 풍성하게 채우는 방법 몇 가지를 선물할게요.



초콜릿으로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채우는 방법



1. 음악을 들으며 초콜릿을 먹어봐요.


음악과 초콜릿은 알고 보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우선, 초콜릿이 되기 전 ‘카카오’일 때부터 이들은 음악을 들으면서 탄생하고 자라요. 카카오를 생산하는 사람들은 노동요를 부르거든요. 외국에서는 초콜릿을 음악과 결합하는 움직임이 있어요. 예를 들면 오케스트라 공연장 입구에서 초콜릿을 구매하고 공연 중에 지휘자가 사인을 보내면 관객 모두가 동시에 초콜릿 포장지를 뜯어 입안에 넣는 거예요. 초콜릿의 맛과 아로마가 오케스트라 연주를 완성하는 거죠.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떤 음악이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초콜릿을 먹어보세요. 매일 듣던 음악도 조금 다르게 느껴질 거예요.





2. 초콜릿에 술을 곁들여 즐겨보세요.



먼저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계열의 초콜릿을 준비하세요. 그리고 술의 종류를 골라보세요.

가장 추천하는 건 와인이지만 싱글몰트 위스키나 럼도 좋아요. 먼저 와인이나 위스키 등 술 한 모금을 마시고 입안에 향이 돌게 놔두세요.

그다음엔 초콜릿 향을 맡고 입안의 온도로 녹여보세요. 대부분 초콜릿을 입안에 넣고 바로 씹어서 삼키는데, 혀와 입천장 사이에 초콜릿을 두고 천천히 녹이면 초콜릿 향도 더 잘 느껴져서 제대로 먹을 수 있어요.

이렇게 초콜릿이 녹는 순간에 술 한 모금을 마시면 좋아요. 주류 중에 초콜릿과 가장 많이 페어링하는 건 포트 와인인데요, 일반 와인보다는 좀 강하지만 그만큼 초콜릿하고는 잘 어울려요. 특히 카카오 함량 70% 이상의 다크 초콜릿과 가장 잘 어울리고요. 밀크 초콜릿은 로제 와인하고 잘 어울려요. 시도해보세요. 술과 함께 즐기는 초콜릿이 얼마나 낭만적이고 진한 여운을 주는지 느끼게 될걸요.





3. 책을 읽을 땐 초콜릿을 준비해보세요.



초콜릿과 와인을 페어링했듯, 초콜릿과 책을 페어링해볼까요?

강렬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소설이라면 다크 초콜릿을 곁들여보세요. 느낌이 배가 돼요. 달콤한 연애소설이라면 밀크 초콜릿을 추천할게요.

감정을 더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어요. 비가 조금 오는 날이라면 책 한 권을 들고 카페로 가보세요. 비가 오는 창밖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에 달콤 쌉싸름한 다크 초콜릿 한 개, 그리고 책 한 권이면 편안하고 무드있는 휴식 시간을 만들 수 있어요.

* P.chokko Dan이사님은 <como agua para chocolate> 책을 추천해주셨어요. 멕시코 소설가 라우라 에스키벨의 책으로 한국에서는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이란 제목으로 번역되어 출간 되었습니다. 22년동안 이어진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1월부터 12월까지 볼 수 있는 요리책처럼 독특하게 구성한 장편 소설입니다.





4. 그림을 보며 초콜릿을 먹어보세요.


Jean-Etienne Liotard (Swiss artist, 1702-1789) Le Petit Déjeuner


명화에는 초콜릿 음료가 자주 등장해요. 에너지를 주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초콜릿은 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한때는 귀족들의 전유물이기도 했을 만큼요. 초콜릿이 주는 미각적 쾌감에 대한 숭배는 그대로 문학작품과 명화에 등장하게 되었죠. 특히 상류층 부인들은 아침 식사 대신 초콜릿 음료를 자주 마셨는데 명화에도 그대로 표현되어있어요.

미술관에서 초콜릿을 먹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건 어렵겠지만, 여유롭게 초콜릿을 즐겼던 귀족이 된 듯 명화를 모아놓은 책을 천천히 넘겨 보며 초콜릿을 먹으면 그림을 보는 즐거움도 배가 되고 왠지 모를 우아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을 거예요.





5. 카카오 Tea로 초콜릿의 아로마를 즐겨보세요.



카카오빈은 신이 내려준 선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건강에 좋아요. 카카오는 항산화 작용, 심장질환 예방, 체지방 분해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좋은 음식이에요. 초콜릿은 덩어리를 입에 넣어 조금씩 녹이기도 하고 깨물어 먹기도 하는 재미가 있다면, 카카오 tea는 카카오의 아로마를 느끼며 마실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에요. 카카오 tea의 끝 맛에도 초콜릿의 진하고 고소한 맛이 느껴져요. 카카오 tea를 마시는 시간은 커피를 마시는 시간만큼이나 여유를 가져다주는 매력적인 시간이 될 거예요.





6. 좋은 초콜릿을 찾아 모험을 떠나보세요.

 


편의점, 마트, 초콜릿 공방, 베이커리 등 많은 곳에서 초콜릿을 만나볼 수 있어요. 하지만 진짜 좋은 초콜릿을 찾으려면 ‘좋은 카카오’로 만든 초콜릿을 찾아야 해요. 이제 초콜릿을 고를 땐 카카오 함량도 보고, 브랜드마다의 차이도 느껴보면서 좋은 초콜릿을 찾아 떠나보세요. 특히 요즘 한국에는 '빈투바 Bean to Bar' 초콜릿을 선보이는 곳이 많아졌어요. 빈투바는 카카오빈이 '초콜릿이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만드는 방식'이에요. 빈투바 초콜릿을 다루는 곳을 찾아가 테이스팅도 해보고, 취향에 맞는 초콜릿도 발견해보세요. 초콜릿의 맛과 향은 생각보다 무궁무진하답니다. 당신의 초콜릿 취향은 무엇인가요?





7.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즐겨 보세요.



초콜릿 만들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초콜릿의 재료가 되는 커버춰를 구매하고 초콜릿을 중탕할 수 있는 재료와 장소만 준비하면 되니까요. 초콜릿을 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중탕 과정은 아래 비디오를 참고해보세요.





혹시 요리를 즐기는 타입이라면, 멕시코 음식 ‘몰레mole’에 도전해보세요.

정통 몰레에는 100가지 이상의 재료가 들어가기도 해요. 그중 가장 유명한 재료는 칠리와 초콜릿 입니다. 수프로 많이 먹고 타코 위에 소스로 뿌려 먹기도 해요. 지역마다 다양한 몰레 요리가 있어요. 몰레는 멕시코 사람들에게는 마치 한국인이 된장찌개를 자주 먹듯이 대중적으로 즐기는 요리입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한 레스토랑은 메인디쉬로 몰레를 주는데 아주 작은 접시에 딱 한 스쿱만 줘요. 그게 바로 식사의 하이라이트이고요. 먹어 본 사람들은 모두 몰레가 왜 메인디쉬인지 이해할 정도의 맛이라고 말한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초콜릿 1kg은 카카오나무 한 그루


미래의 어느 순간에는 초콜릿이 사라질지도 몰라요.

카카오의 90%는 아프리카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현재 카카오 생산자의 평균 나이가 50세 정도에요. 문제는 카카오를 다루는 일이 워낙 힘들어 젊은 사람들은 카카오농장에서 일하고 싶지 않아 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카카오 열매가 나오기까지는 4년을 기다려야 하고 카카오나무는 관리하기가 매우 어려운 편이에요. 1년에 2번 정도만 수확할 수 있으니까 다른 식물보다 수익성도 좋지 않고요. 먼 훗날 아무도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지 않는 순간이 오고, 카카오 나무도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우리는 더 이상 초콜릿을 맛볼 수 없게 될지도 몰라요.

초콜릿 1kg을 만들기 위해서는 카카오나무 한 그루가 필요하고 초콜릿이 우리에게 오기까지는 많은 손길이 닿아야 해요. 초콜릿의 유명 생산지 중 한 곳인 베네수엘라에서는 특별한 카카오나무 품종은 사라지지 않도록 한 대학교에서 나무를 키우고 있어요. 카카오를 보존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정말 다행이죠?



컨텐츠 제작에 도움 주신 분

Dan Kim (P.chokko 이사)


"초콜릿의 매력은 카카오에 있어요. 초콜릿도 와인이나 커피처럼 어떤 카카오빈으로 만들어지느냐에 다양한 맛과 아로마를 느낄 수 있어요.

만드는 방식에 따라서도 초콜릿 맛과 식감이 달라지고요. 산업과 공장이 발달하면서 초콜릿에 안 좋은 재료를 넣는 경우가 있어 초콜릿이 정크푸드로 인식되기도 해서 아쉬워요. 카카오는 정말 좋은 음식이고, 좋은 초콜릿은 좋은 카카오로 만들어요. 일상 속에서 좋은 초콜릿으로 더 다양한 초콜릿 문화를 즐겨보세요."


P.chokko website : www.pchokko.com




(주)해안씨앤씨가 운영하는 '북숑'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첨부파일 thumbnail.jpg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